베타플라이트 receiver tab 설정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rming, flight mode, buzzer switch가 동작하도록 할 것입니다.
USB를 FC에 연결하고 베타플라이트를 열어 receiver tab으로 갑니다
조종기의 전원을 켭니다.
Model selection 화면에서 해당 모델을 선택하고,
Menu button을 한 번 누른 뒤에, page 버튼을 눌러서 mixer 화면으로 갑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channel 1,2,3,4 순서대로 aileron, elevation, throttle, rudder가 배정되어 있고 이것은 roll, pitch, engine, yaw랑 각각 같은 뜻입니다. 저는 8개의 채널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채널은 4개가 되고 이 네 개의 채널에 조종기의 switch를 할당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개 다 쓸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주로 3개의 스위치만 쓰는데요. 드론에 시동을 걸기위한 arming switch, 비행 모드를 바꿔주는 flight mode switch, 그리고 부저를 울려주는 buzzer switch 이렇게 3개를 할당하려고 합니다. 조종기에 여러 개의 스위치나 슬라이드가 달려 있을텐데요. 각각의 스위치에 이런 기능들이 이미 할당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설명처럼 직접 할당해서 사용합니다.
빈 channel인 ch5로 커서를 옮기고 enter를 누릅니다.
Mix name엔 arm으로 적어줍니다. 원하시는 이름으로 적어주셔도 됩니다.
이제 source로 내려가셔서 enter를 누르면 현재 S1 switch로 되어 있는 것이 깜빡깜빡 거립니다. 사진에는 깜빡거리는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때 arming에 사용할 switch를 한번 움직여 봅니다. 저는 조종기의 왼쪽 어깨에 있는 스위치 중에서 아래쪽에 있는 SF switch를 arming switch로 사용하기 때문에 SF switch를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exit 버튼을 눌러 빠져나오면 arming switch SF가 channel 5에 할당되었습니다.
이제 베타플라이트 창을 볼까요? aux1 channel의 바의 크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서 약간 알쏭달쏭할 수 있는데요. Channel 넘버랑 aux 넘버가 아래와 같이 매칭되기 때문에 channel 5는 aux 5가 아니라 aux 1이 됩니다.
roll, pitch, yaw, throttle, aux1, aux2, ...
ch1, ch2, ch3, ch4, ch5, ch6, ...
어쨌든 SF 스위치를 딸깍 딸깍 움직여봅니다. 그러면 aux 1에서 bar가 늘었다 줄었다 할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할당이 된 것이죠.
SF 스위치를 내렸을 때,
SF 스위치를 올렸을 때,
비행 모드를 바꿔주는 스위치를 할당해 보겠습니다. 빈 슬롯인 channel 6로 가서,
Flight mode를 줄여 FMD라 이름을 붙이고,
SG 버튼에 할당합니다. 꼭 SG 스위치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만 3단 스위치에 할당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행 모드가 angle, horizon, acro 이렇게 3개의 비행 모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Channel 7으로 가서,
Buzzer switch를 할당합니다. 저는 buzzer switch는 SH 스위치에 할당을 했는데요. 이 스위치는 딸각하고 올렸다가 손을 떼면 다시 제자리로 오는 복원력이 있는 스위치입니다. Buzzer를 쓰게 되는 경우는 풀섶이나 나무에 걸린 드론의 위치를 확인할 때 부저를 울리게 하는 용도로 쓰는데 두어번 울리는 걸 듣고 다시 좀 가까이 걸어가서 다시 부저를 울려보고 하기 때문에 계속 켜두어 시끄럽게 울리게 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SH 스위치를 씁니다.
Channel 3개에 switch들 할당이 완료되었습니다.
Aux 2 의 삼단 스위치 한번 아래와 같이 테스트 해주시고요.
하단
중단
상단
Buzzer switch도 aux 3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들어갑니다.
하단
상단
스위치에서 손을 떼면 다시 아래와 같이 됩니다.
Receiver tab 설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몇 가지 과정만 거치면 새로 만든 이 녀석을 가지고 비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