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6일 화요일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5 - XM+ RC receiver 부착하기

지난 시간에는 XM+의 firmware를 update했었고, 오늘은 그 XM+ receiver를 FC에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XM+ receiver와 적당한 길이의 세가닥의 선, 그리고 XM+를 덮어싸게 될 투명한 shrink tube입니다.


먼저 세가닥의 선의 양쪽 끝의 피복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후에는 실납을 살짝 녹여 coating을 해줍니다. 그렇게해야 나중에 FC나 receiver의 pad에 납땜이 잘 됩니다.


그리고 receiver에 있는 세 개의 pad에 동글동글 납을 녹여 얹어줍니다. 이때 납이 딱 반구 모양으로 자리 잡혀야 적당량이 잘 부착된 것입니다. 너무 동글동글 구슬 모양이면 납이 많은 것이고 너무 납작하게 붙으면 납이 모자란 것이니 양을 잘 조절하여 얹어줍니다.


그리고 노란색은 SBUS pad에 빨간선은 5V 단자에, 그리고 검은색은 GND 단자에 붙여줍니다. 각 단자의 위치는 XM+ receiver에 동봉된 manual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FC에서 세 가닥의 선을 연결할 곳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하단에 Sbus, 4V5, G라고 표시된 pad에 각각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먼저 실납을 녹여 납덩이를 적당량 얹어주시고요. 구멍이 있는 pad인데 굳이 선을 저기에 꽂아 넣고 납땜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납을 녹여 구멍을 막은 후에 인두를 떼었다가 다시 실납을 녹여 아래와 같이 반구모양으로 납을 얹었습니다.


납땜을 해 주시고, 리시버를 빙글빙글 돌려서 선들을 꼬아줍니다. 나중에 선이 프레임 바깥으로 삐죽삐죽 나와서 프로펠러에 끊기는 사태를 막아줍니다.


안테나 쪽으로 수축튜브를 씌워서 자리를 잘 잡은 후에,


Heat gun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XM+ receiver를 감싸줄 수 있습니다.


댓글 3개:

  1. 안녕하세요! 리시버 납땜하려하는데 위에 빨강, 검정, 노란색선 납땜하시는거 혹시 20~22 AWG 선 사용하신건가요?? 아무선이나 사용해도 상관없으면 아두이노 점퍼선(24~28AWG) 연결해서 사용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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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리시버가 소비 전력이 낮기 때문에 28awg 써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나중에 비행하다가 물리적으로 끊어지지만 않게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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