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over사의 Skyeliner 프레임입니다. 유명한 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유튜버 이면서 Rotor Riot에 속해 있는 Le Drib (Drew Camden)이 제작에 참여한 프레임입니다. 넓은 팔과 낮은 몸통은 개별 esc를 사용하는데 적합합니다. FPV camera 보호를 위해 거북이 머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은 알마탄 프레임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마탄이 이 부분을 금속 소재를 쓰는 것에 비해 이 스카이라이너는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포스트로 처리했습니다.
1단 stack만 쓰기 위해서 Matek F7 AIO FC를 사용했습니다. 216Mhz의 클럭스피드를 갖는 F722 MCU를 부착했고 빌드가 편하도록 각각의 납땜 패드 위치가 잘 선정되어 있습니다. AIO보드이므로 PDB는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도 Matek의 FC들은 홈페이지에 배선도와 베타플라이트의 필요 설정 부분들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 놓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Airbot Wraith32 v2 35A 개별 esc입니다. 넓적한 스카이라이너 프레임 팔에 딱 맞는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BlHeli32 펌웨어를 사용하여 RPM filter 적용이 가능합니다.
T motor의 F60 pro 4세대 1750kv 모터입니다. 1세대 F60 모터 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세대가 나왔습니다. 6s 배터리 사용할 때 thrust가 무려 1.82kg입니다. 모터 네 개면 총 7.2kg의 thrust 가 가능합니다. thrust란 프로펠러가 장착된 모터의 회전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중량을 뜻합니다. 보통 총 thrust 값을 기체 중량의 5배 이상이 되게 하면 프리스타일 비행을 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체는 무려 기체 무게 대비 10배의 thrust를 갖는 초강력 파워 기체가 되겠네요.
저는 주로 Caddx의 fpv camera를 쓰지만 caddx에서 풀사이즈 cam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프레임에 꼭 맞는 Runcam Swift 2를 사서 부착했습니다. 600tvl로 해상도는 다소 떨어지지만(요즘에는 주로 1000tvl이상을 사용하죠) 그만큼 latency는 줄어듭니다. 이래저래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fpv cam입니다.
VTX는 TBS Unify Pro v3 입니다. 저의 favorite vtx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800mW 출력이 가능하고 5v 전압을 쓰기 때문에 high voltage 제품보다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깨끗한 화질과 안정된 영상 송신,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죠.
RC receiver는 TBS Crossfire nano diversity입니다. 두 개의 receiver를 한 보드에 넣고 안테나를 두 개 달아 진정한 diversity system을 구축한 리시버입니다. 두 안테나의 각도는 서로 다르게 장착해야됩니다.
마지막 데코레이션은 Brain3D의 스카이라이너 전용 TPU 파트 셋입니다. 고프로 마운트와 프론트 범퍼, 모터 소프트마운트를 겸한 암가드와 VTX 안테나 및 crossfire immortal T 안테나 마운트 세트입니다.
완성된 기체의 모습입니다. 베타 4.2를 올려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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