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4일 일요일

레이싱 드론 파트 DIY를 위한 입문자용 3D printer 소개 - Easy Threed Nano


레이싱 드론용 파트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서
입문자용 3D printer를 구매했습니다.

Easy Threed Nano 라는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아이들 장난감 출력용으로 광고하고 있을 정도이니,
전문가용은 아니라는 것을 제조사도 인정하고 팔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한 저의 두 번째 3D 프린터입니다.

한 3년 전에 레이싱 드론 파트를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조립식 3D 프린터를 사서 조립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래 TEVO라는 모델인데,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유튜브 영상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 가능합니다.


조립까지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으나,
부피가 너무 커서 책상 위 공간을 너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죠.

게다가 heating bed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모델이 잘 붙지
않아서 출력하다가 출력물이 쓰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Bed 레벨링도 쉽지 않았고요. 이래 저래 애물단지가 되다가
아는 동생 줘버렸습니다.

레이싱 드론 파트는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3D 프린터 kit를 사서 또
조립하기도 귀찮았고요.

현재까지 PLA, TPU 모두 잘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Thingiverse에서 STL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Cura로 slicing 해준 gcode 파일을 메모리에 담아 꽂고
시작 버튼만 눌러주면 프린팅이 시작됩니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출력이 가능합니다.
레이싱드론 부품을 출력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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