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5 인치 레이싱 드론 프레임, 2mm 육각렌치 (1.5mm, 2mm, 2.5mm 세트로 준비하시면 드론 제작 및 수리에 충분합니다.)
레이싱 드론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빌드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프레임은 탄소 섬유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간혹 티타늄이나 알루미늄 소재로 된 것들도 있습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건 간에 가벼움과 강성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 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구매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집근처에 오프라인 샵이 있는 분들은 거기서 직접 보고 골라서 사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매장이 국내에는 많이 있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셔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네이버쇼핑,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홍콩에 있는 전문 온라인 샵에서 직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국내에 있는 부품들은 주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을 해보고 없으면
aliexpress.com
team-blacksheep.com
getfpv.com
racedayquads.com
rotorriot.com
에서 직구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프레임을 보고 구매하고 싶으면 구글링해서 해당 온라인샵으로 가서 직구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샵들이 한국까지 배송을 해줍니다. 물론 배송비가 비싸긴 하지만요. 또한 프레임만 전문적으로 제작해서 파는 온라인샵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제작에 사용할 프레임은 무엇이냐?
알록달록하고 정신 나갈 것 같은 Lumenier라는 회사의 QAV-R 2 Skitzo 버전입니다. Lumenier는 드론 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초창기부터 꾸준히 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AV 시리즈는 5 inch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mini quadcopter의 교과서 같은 프레임이죠. Skitzo는 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파일럿입니다.
이 프레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s://www.lumenier.com/consumer/qav-r-2-skitzo-frame
가까이서 보면 알록달록 더 이쁘네요.
간단히 가조립을 마치고 모터까지 장착을 했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조립이라 조립설명서 따위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아래 판에 네 개의 팔에 덮개를 덮어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팔 아래에 동봉되어 있는 폼 테입을 붙여 랜딩기어로 사용합니다.
모터는 네 개의 볼트로 고정합니다. 볼트 구멍의 위치가 대부분의 모터 마운팅 홀의 위치와 호환됩니다.
몸체 중앙 부위의 긴 볼트는 esc 또는 flight controller(fc)를 장착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윗 판에는 배터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동봉된 고무판을 붙입니다.
FPV 카메라 마운팅 플레이트입니다.
이렇게 세워서 카메라의 양 옆을 볼트로 고정하게됩니다.
알루미늄 스탠드오프는 아래 판과 위 판을 연결하여 지지해 줍니다.
이런식으로 볼트로 고정하죠.
위 판을 살짝 얹어보면 완성된 기체가 대충 이런 비쥬얼이 되겠습니다.
루메니어 스티커. 여기저기 붙이고 다니면서 정품 프레임 사용자임을 꺼드럭거릴 수 있습니다.
모터의 속도를 바꿔주는 electric speed controller(esc)입니다. 모터 하나당 각각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esc를 놓을 위치를 감안해서 모터 선을 잘라두었습니다.